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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경기규칙과 경기방법

1. 배구의 개요
배구는 공을 가지고 하는 구기 종목의 한 가지로써 가로 9M 높이 약 2.5m의 네트를 가운데 두고 상대편과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상대 진영에 공을 맞추거나 상대방이 우리 진영 쪽으로 공을 넘기지 못하면 점수를 얻는 방식의 스포츠입니다.
배구 경기는 6명이서 한팀이 되어하는 6인제 배구와 9명이서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9인제 배구로 나누어집니다.둘레 약 65㎝, 무게 260~280g 정도의 다소 가벼운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라 제법 쌘 스파이크 같은 기술이 서로 빈번하게 나오게 됩니다.
상대편에서 우리진영으로 넘어온 공을 팀원 중 한 명이 한번 받아쳐 올리면 그다음 팀원이 다시 한번 수직이나 사선으로 쳐 올린 다음 마지막 팀원이 쳐서 상대편 진영으로 넘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공은 3번까지만 접촉 가능합니다. 따라서 팀원들 간의 일사불란한 움직임과 동선관리로 공을 넘기는 걸 보는 것이 이 스포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2. 배구 역사
배구는 1895년 미국에서 농구 경기가 성행했던 시절, 너무 격렬한 운동에 부상자도 많이 나오고 좀 더 완화된 실내경기를 원하는 관중들의 수요로 인해 미국 매사추세츠 주 홀리오크의 YMCA의 윌리엄 G. 모건이 창안하여 만들어지게 된 스포으 입니다.
초기 스포츠 명칭은 민토 네트였지만 바닥에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volley로 되받아 치는 특성상 발리볼이라는 명칭으로 정정되었습니다. 배구 특성상 남자 선수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전역으로 해당 경기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아시아권에서는 한 선교사를 통하여 해당 스포츠가 도입되었다고 하며, 현재보다 코트가 훨씬 넓고 네트의 높이는 낮았고 9명이 한 팀이 되는 9인제 배구를 시행하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1916년 YMCA 운동부가 내한하면서 1925년부터 조선체육협회 주최로 조선신궁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년 뒤인 1945년에 대한배구협회가 설립되면서 오늘까지 한국 배구의 중심에서 좋은 내용이 나왔다고 합니다.
6인제 배구는 1959년에 전국 체육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되어 각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쳤다고 합니다.
3. 배구 경기규칙

배구 경기규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위 이미지의 각 라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비스존 밖에서 시작되는 서브를 시작으로 상대편 공으로 날아간 공을 리시브하고 리시브된 공을 토스해서 마지막 스파이크로 이어지는 배구경기는 어택라인의 앞인 프런트 존에 있는 쪽을 전위, 반대편을 후위라고 합니다.
1. 우선 6인제 배구 기준으로 서브 시에 전위 3명, 후위 2명으로 전열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것을 어기게 되면 '아웃 오브 포지션' 반칙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2. 상대편 공이 서브로 인하여 나의 진영으로 들어왔을 때에 총 3번의 신체적 접촉으로 공을 넘겨야 합니다. 이때 배구에서는 '서브'를 제외한 나머지 공과의 접촉은 어느 신체부위를 써도 상관없습니다. 축구처럼 발을 써도 되고, 머리를 써서 헤딩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3. 코트의 절반을 가로지르는 센터라인의 아래에는 선수들의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네트 그물이 없습니다. 이때 센터라인 근처에 있는 선수의 두 다리 중 하나의 다리가 센터라인을 벗어나 상대편 진형으로 완전하게 들어가게 되면 반칙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넘어가지 않고 센터라인을 밟고 있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4. 블로킹할 때에 손이 네트 밖을 넘어 상대편 진형에 넘어가도 상관은 없지만 고의적으로 네트를 손으로 잡는 행위는 반칙으로 간주됩니다. 고의적이지 않다면 심판에 판단하에 불가항력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5. 서브를 바로 블로킹하는 것은 반칙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원활한 랠리를 위한 규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에 공이 막히게 되면 그것은 스포츠 커뮤니케이션에 반하는 행위 이기 때문입니다.
6. 스파이크된 공이 우리 편 선수들에게 블로킹 당하게 된 후 그 공이 우리편 진영에 떨어지면 상대편이 득점이고 상대편 진영에 떨어지게 되면 우리 편이 득점 하게 됩니다. 혹은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게 되면 상대편의 득점이 되겠습니다.
정확한 블로킹은 우리편이 막은 공이 상대편 진형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7. 해당 팀의 감독은 1세트당 2번의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타임아웃 시간인 30초 동안 모든 선수들은 사이드라인 밖인 '프리존'에 있지 않으면 반칙이 됩니다.
8. 리베로 관련
리베로는 6명이서 한 팀을 이루는 배구 경기에서 수비 전문 선수로 뛰게 되는 선수를 말합니다. 이탈리어로 자유를 뜻하는 리베로는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교체가 자유로운 편이며 회수에 제한 없이 다른 선수와 교체가 가능합니다.
교체가 자유로운 이유는 수비전문 선수에 걸맞게 상대편의 서브나 강한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서는 다소 많은 체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그 체력소모를 리베로 선수가 대부분 담당합니다. 따라서 한 경기에 횟수 제한 없이 선수 교체가 가능한 까닭입니다.
교체가 잦은 만큼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하여 리베로 선수는 상대편 유니폼과 동일한 옷을 입고 경기에 임하게 되며 경기장에 방문한 팀이 짙은 색의 옷을 입고 홈 경기장인 팀이 밝은 색상의 옷을 입습니다.
리베로 선수는 대부분 키가 작은 편인데요, 이는 강력한 서브나 스파이크처럼 대부분의 공이 위에서 아래로 꽂히고 빠르기 때문에 장신의 선수보다는 단신의 선수가 발도 빠르고 민첩하기 때문에 대부분 센스 있고 작은 선수들을 채택한다고 합니다. 단신이라고 하여도 기본적으로 170은 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큰 키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배구 경기방법
9인제 배구는 코트를 넓게 쓰기 힘든 아마추어들이 하는 배구 방식이기 때문에 프로선수들이 주로 하는 6인제 배구에 대해서 경기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인제 배구는 1 ~ 4세트까지 랠리포인트 방식으로 경기를 가져가며 세트당 25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1세트를 가져가게 됩니다. 총 5세트까지 진행이 되며 상대편과 우리 편이 둘 다 2:2의 세트 스코어라면 마지막 5세트 째에는 15점의 랠리포인트로 경기가 운영됩니다.
매 세트에는 듀스제가 도입이 되어 1~4세트까지 상대편과 우리 편 둘 다 24점:24점이라면 2점 차이가 날 때까지는 무한정으로 경기가 지속되며, 마지막 세트인 5세트에서도 듀스가 적용됩니다. 총 3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팀이 우승하게 됩니다.
우리 편이 득점 시에는 득점과 동시에 서브권을 가져오게 됩니다.